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시에라리온 국내 의료진 파견…민간 지원자만 145명

입력 2014-11-09 20:39 수정 2014-11-09 20: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정부가 에볼라 환자를 돕기 위해 서아프리카에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했죠. 선발대가 13일에 출발하는데, 민간 보건인력 지원자만 140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파견 예정자의 3배가 넘는 인원입니다.

손국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에 파견될 국내 의료진의 규모는 최대 40명입니다.

6주 동안 영국 의료진과 함께 환자들을 진료하고, 감염 예방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외교부와 복지부 등 관계부처 직원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발대 12명은 13일부터 21일까지 현지에 파견돼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파견자들을 대상으론 안전교육과 현지 적응 훈련이 실시되고, 보호 장비도 지급됩니다.

파견 의료진이 에볼라에 감염되면 영국이 시에라리온에 세운 치료시설을 이용하고, 미 국무부가 운영하고 있는 항공기로 안전지역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오영주/외교부 개발협력국 국장 : 활동이 종료되고 난 이후 21일간 안전지역에서
격리 관찰된 이후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의료진 모집엔 의사와 간호사 등 민간 145명, 군인력 36명 등 모두 181명이 지원했습니다.

선발대가 현장점검을 마치고 복귀하는 대로 면접 등을 거쳐 의료진 선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선발 인원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에볼라 보건인력 선발대 11명, 13일에 시에라리온 파견 의료진 파견 다가오는데…에볼라 장비·교육 대책 부족 '교육' 없이 방역복만…의료계 "에볼라 대응 준비 부족" [팩트체크] 에볼라 국내 의료진 파견, 정말 괜찮나? [직통전화] 간호협회 "에볼라 보건인력 파견, 정부 차원의 사전교육·훈련 실시돼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