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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운 적도 없는데…" 폐암 걸리는 여성들, 왜?

입력 2014-11-03 21:02 수정 2014-11-0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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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배 피우는 부모님들, 또 남편분들이 귀담아들으셔야 할 소식입니다. 평생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는 여성들이 폐암에 걸리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어려서는 부모의, 또 결혼 뒤엔 남편의 흡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황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폐암 판정을 받은 54살의 주부 강모 씨는 담배를 한 번도 피운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오랜 시간 담배를 피워왔습니다.

[강모 씨/ 폐암 환자: (남편이) 최근에 담배를 4년 동안 끊었었어요. 그런데 이전에 담배를 40년 정도 피웠어요.]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최근 14년간 폐암 수술 환자 중 28%가 여성입니다.

또 이들 10명 중 9명은 50대 이상으로 흡연 경험이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원인으로 부모, 남편이 장시간 담배를 피운 데 따른 간접흡연에 주목합니다.

[이진수/국립암센터 박사 : 다른 사람이 뿜어낸 담배 연기 속에 노출돼서 함께 사는 그것이 공해 중 하나란 거죠.]

미 환경보건국에 따르면 간접흡연은 폐암 발생 확률을 20~30% 높입니다.

담배 연기 속에 독성물질이 많아 간접적으로 마시더라도 폐에 치명적이란 겁니다.

최근 금연구역이 늘고 있지만, 거리나 술집에서의 흡연은 여전해 간접 흡연의 위험이 줄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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