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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 4명 격돌…계파 대리전 되나?

입력 2014-10-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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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야당 40초 발제 시작합시다.

[기자]

▶ 차기 원내대표 4명 격돌

새정치연합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집니다. 오후 5시 후보마감 결과 범친노 우윤근, 비노 측 이종걸, 주승용 그리고 민평련 출신 강경파 이목희 의원이 등록했습니다. 선거는 오는 9일 실시됩니다.

▶ 우석훈·이범 영입한 야당

새정치연합이 '88만원 세대' 저자 우석훈 교수와 입시 강사 출신 이범씨를 당내 싱크탱크 부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이범씨는 수억 원을 버는 스타강사 출신으로 곽노현 교육감 시절 정책보좌관을 한 적도 있습니다. 교육문제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 "세비 안 올려" 산정위도 설치

새정치연합이 국회의원 세비와 고위 공직자 임금을 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비를 올리더라도 외부인사 중심의 세비산정위를 꾸려 심사키로 했습니다.

+++

[앵커]

원내대표 선거는 현역 의원들끼리만 투표하다 보니 일반인의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실제로 야당의 원내대표 선거는 계파별 노선별로 복잡하게 얽히는 데다 향후 당 노선과도 관계돼 있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이 얘기 좀 나눠봅시다.

[기자]

원내대표 선거는 현역 의원만 투표한다는 점에서 반장선거에 비유되기도 하는데, 새정치연합이 목요일 새로운 학급반장을 뽑습니다.

1시간 전 마감한 후보 등록 결과. 4명이 등록했는데, 사실상 2파전 양상입니다.

먼저 이종걸 학생. 4선으로 가장 급이 높지만, 강경파로 소문났습니다. 소신이 뚜렷하다는 장점이 있는데, 다만 친노그룹이 아니라는 게 약점입니다.

다음 후보인 우윤근 학생, 우유부단하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대신 사람이 좋다, 친노가 뒤를 봐주고 있다, 이런 장점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이길까요?

당내 계파 구도상 친노로 분류되는 우윤근 학생이 유리할 거란 전망이 일반적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우윤근 학생은 비교적 온건하고, 이종걸 학생은 강경하죠. 연말 예산안, 법안 처리 과정에서 과연 누가, 대여 투쟁을 잘할지 판단해야 합니다.

게다가 우윤근 의원은 호남, 이종걸 의원은 수도권으로 지지기반도 다릅니다. 따라서 현재까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입니다.

확실한 건 친노 비노 양측이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사활을 걸 거란 전망입니다.

가뜩이나 비대위가 친노 쪽에 기울었다는 불만을 가진 비노 측은 반장만큼은 가져와야 한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그래야 내년 전당대회에서 유리하단 생각이죠.

대선 이후 다시 지도부에 들어온 친노 그룹도 이 빈자리를 자기 사람을 채워야 친정체제를 확실히 구축할 수 있겠죠.

결국 이번 원내대표, 반장선거는 내년 당권을 잡기 위한 양측의 피할 수 없는 전초전인 셈입니다.

그래서 오늘 기사는 <당권 경쟁="" 전초전="" 원내대표="" 선거="">로 잡아봤습니다.

Q. 원내대표 후보 우윤근·이종걸은?

Q. 3선 우윤근, 범친노계로 분류

Q. 4선 이종걸, 특별한 계파 없어

Q. 목소리 분명한 이종걸, 종종 설화

Q. 이종걸, 언론 상대로 소송도

Q. 여당도 야당 원내대표전에 관심

Q. 당내 강경파 제어 여부가 관건

Q. 원내대표전, 변수 많아 전망 복잡

Q. 지난해 5월 전대 이후 첫 대결

Q. 비노, 친노만큼 단단한 응집 가능?

Q. 차기 노리는 친노도 물러설 수 없어

Q. 야 원내대표 기존보다 위상 커져

Q. 권은희, 김한길 집 생일파티 참석

[앵커]

오늘 야당 기사는 <원내대표 경선,="" 계파="" 대리전되나=""> 이런 제목으로 기사 준비합시다.

자, 오늘의 주요 뉴스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청와대, <2차 남북고위급 회담 핵심 의제는…> 이런 제목으로 회담 의제 전망해주고, <대통령 "남북="" 대화="" 정례화="" 기대"="">도 별도로 만들어서 뉴스룸에서 다룹시다. 다음은 여당 <거물급 의원="" 입법="" 활동="" 저조="">도 뉴스룸에서 다루고, 국회 <문희상, '김현="" 사건'="" 공식="" 사과=""> 이런 제목으로 김현 논란에 대한 야당의 대응 다뤄줍시다. 마지막으로 야당 <원내대표 경선="" 계파="" 대리전="" 되나="">도 한 꼭지 만들어 뉴스룸에 올리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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