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에 박영선…"모든 역량 다하겠다"

입력 2014-08-04 17:49 수정 2014-08-05 10: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뉴스현장 이어 갑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서아프리카를 넘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지난 4월부터 대책반을 구성해 국내외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잠시 후에 아프리카 현지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또 개봉 6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명량' 소식도 잠시 뒤에 전해드리도록 하고요.

먼저 국회 연결해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조금 전,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확정했습니다.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의근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에 박영선 원내대표가 추인됐죠?

[기자]

네, 새정치민주연합은 조금 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혁신 작업을 한 뒤 내년 초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을 의원총회에서 최종 추인했습니다.

비대위원장에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추대됐고, 박 원내대표는 조금 전 수락 연설에서 "피하고 싶었지만 의원들 뜻이 모아진 만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원은 추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지난 사흘 동안 상임고문단과 광역 단체장, 그리고 초선, 재선 의원 등 선수별 비상회의를 열었는데요.

먼저 당의 혁신 작업을 주도할 이른바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오늘(4일) 의원총회에서 최종적으로 결론을 낸 겁니다.

전당대회는 내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정기 전당대회 형식으로 치르기로 대체적인 의견을 모았습니다.

[앵커]

재보선 이후 새누리당의 당직 개편 작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재보선 이후 대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 지명직 최고위원과 사무총장 등 당직 인사를 단행하고 본격적인 당 혁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 대표의 한 측근은 "당직 개편을 이번 주 단행할 것으로 안다"면서 "특히 당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사무총장과 최고 의사결정권을 가진 최고위원을 우선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사무총장 후보로 3선의 유승민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미국에 체류 중인 유 의원이 내년 원내대표 출마를 준비 중이어서 총장직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의원이 끝내 고사할 경우 사무총장에 김태환, 장윤석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 중 한 자리에는 TK 출신인 4선인 이병석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호남 몫 최고위원으로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의 지명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이미 지명직 최고위원을 역임했던 만큼 다른 주요 당직을 맡길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관련기사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에 박영선…당 재건·혁신 주도 박영선 "재보선 참패, 이겨내야 할 시련의 시간" [야당] 박영선이 이끄는 '혁신 비대위'…야당 바뀔까 새정치연합 의원총회 진행…비대위원장 박영선 유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