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회] 이변 속출…대선판까지 흔든 재보선 결과

입력 2014-07-31 17: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마지막으로 국회 40초 발제 시작합시다.

[기자]

▶ 대선구도 흔든 재보선 결과

7·30 재보선 결과가 여야의 대선구도에 지각변동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대패한 야권 쪽에 변화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웃고 운 사람들, 누구일지 하나씩 짚어봅니다.

▶ 정치부회의도 신뢰도 흔들

'JTBC 보고합니다, 정치부 회의' 신뢰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 화요일 각 반장들이 내놨던 7·30 재보선 전망이 크게 엇나갔기 때문입니다. 저희들, 잠시 후에 자아비판 하겠습니다.

▶ 7·30 재보선이 낳은 스타들

7·30 재보선, 숱한 이야깃거리만큼이나 스타들도 배출했습니다. 박광온 당선자의 딸 박효도씨가 대표적인데요. 누가 누가 떴는지 한번 알아봅니다.

+++

[앵커]

'정치부회의' 신뢰도가 흔들거리다뇨. 틀린 건 반장들이면서 나까지 끌고 들어가는 거예요? 아무튼, 그 얘기는 조금 있다 하겠고요. 정말 이번 재보선이 여야 대선구도에 지각변동을 낳을 것 같습니다. 이 얘기 한 번 해봅시다.

[기자]

네, 먼저 새누리당입니다. 김무성 대표, 말할 것도 없죠. 대표가 된 지 보름여 만에 치른 선거에서 대승을 거뒀으니 그야말로 날개를 달았습니다. 안 그래도 여권 차기 주자 중에 1위였는데, 더 공고해지겠죠. 더 큰 행운은 향후 20개월 동안 선거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나경원 의원입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때만 해도 재기할 수 있겠느냐 싶었는데, 화려하게 정계 복귀했습니다. 특히 여당 의원 중 유일한 여성 3선 의원인데요. 그야말로 단박에 차기 주자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타일 구긴 분들도 있죠. 바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입니다. 당의 러브콜 물리치고 소록도 내려갈 때만 해도 멋있어 보였는데, 이젠 처지가 군색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2016년 4월까진 선거도 없어서 원내 진입 기회도 없습니다.

친박도 골치가 아프긴 매한가지입니다. '후사'가 없습니다. 2인자를 키워놓지 않아서입니다. 일단 선거 이겨서 좋긴 한데, 내일을 생각하면 골치가 아픕니다.

자, 야당으로 넘어갑니다. 안철수 전 대표, 더 말해 뭐하겠습니까. 재기를 위해선 당내 세력이라도 탄탄해야 하는데, 측근그룹도 거의 붕괴돼서 그마저도 내다보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상심이 클 텐데, 소금 뿌리지 않겠습니다.

손학규 후보, 홈그라운드인 수원에서, 그것도 아들뻘 되는 정치신인에게 패했습니다. 결국 조금 전 정계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그래도 젊으니까 국회의원 재도전은 가능하겠지만, 대권 꿈은 이제 깨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상처는 덜 입었지만, 스타일을 구기긴 매한가지입니다. 전남, 충남에서 친노 후보가 패했고 문 의원이 총력 지원했던 부산·울산 선거 역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제일 수지맞은 건 박원순 서울시장입니다. 분신인 기동민 후보가 패했더라면 모를까, 노회찬 후보가 패하면서 그나마 박원순 패배라는 오명은 뒤집어쓰지 않게 됐습니다.

자세한 얘긴 일단 내려가서 하겠고요, 일단 오늘 국회 기사 제목은 <7·30 재보선, 대선판 흔들다> 이렇게 정해봤습니다.

Q. 목표 초과달성 김무성, 대선행보 파란불?

Q. 3선 나경원 '여성 대표주자' 자리매김

Q. 대표 사임 안철수, 대권행보에 빨간불?

Q. 재보선 참패로 상처입은 야권 잠룡들

Q. 문재인 조기 등판론 제기되나?

Q. 재보선 이변 속출…전문가 예측들 빗나가

Q. 7·30 재보선이 만든 스타들 누가 있나?

[앵커]

오늘 국회 기사 제목은 <7·30 재보선, 대선판 흔들다> 이렇게 갑시다.

오늘의 주요 뉴스 정리합시다. 먼저 여당 <여당 압승,="" 승리의="" 원인은?=""> 이런 제목으로 압승 원인 분석해줍시다. 다음은 야당 <김한길-안철수 사퇴,="" 비대위="" 체제="" 전환="">도 한 꼭지 만들어서 뉴스 9에 올립니다. 그리고 청와대 <'지역주의 극복' 이정현, 향후 행보는?>도 한 꼭지 만들고, 마지막으로 국회 <7·30 재보선, 대선판 흔들다> 이런 제목으로 대권 판도 전망해줍시다.

관련기사

나경원, 3년 만에 화려한 부활…'3선 중진' 대열 합류 새정치연합 '충격의 참패'…"김한길·안철수 사퇴 가능성" 새누리, 예상 깨고 7·30 재보선 완승…이정현 대이변 김한길·안철수 등 지도부 사퇴…비대위원장에 박영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