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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예상 깨고 7·30 재보선 완승…이정현 대이변

입력 2014-07-31 07:23 수정 2014-07-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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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7·30 재·보궐선거에서 당초 예상을 깨고 모두 15곳 가운데 11곳에서 이겼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거의 석권한 것은 물론 순천·곡성까지 거머쥐는 대이변도 연출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4곳을 차지하는데 그쳤습니다.

안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빙의 승부가 전개될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달리 새누리당이 7·30 재보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서울 동작을, 수원 팔달 등 수도권도 거의 석권하며 11-4로 압승한 것입니다.

특히 야당의 아성인 전남 순천·곡성에서는 이정현 후보가 시종일관 앞선 끝에 새정치연합 후보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국민의 뜻은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 경제를 활성화 시켜 서민 삶의 질을 높여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전체 300석 가운데 158석으로 의석을 늘려 과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됐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호남을 제외하곤 수원영통에서 한 석을 낚는데 그쳐 참패에 가까운 성적을 냈습니다.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 저희가 보다 분명하게 혁신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에 대한 국민의 질책으로 생각합니다.]

공천 파문과 정치공학적 야권연대에 휩싸이며 수도권과 충청권 유권자들의 냉담한 반응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참패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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