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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첫날 사전투표율 3.13%…선거 변수로 작용할까

입력 2014-07-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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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30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오늘 사전투표율은 3.13%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상·하반기 재보선의 첫날 사전투표율보다 높은 수치인데요.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사전 투표 독려에 전력을 쏟았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원하신다면 기호 1번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철수/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한 분도 빠짐없이 변화를 요구하는 뜻을 표로써 확인시켜 주십시오.]

서울 동작을의 야권 단일후보가 된 노회찬 정의당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재래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전투표는 투표용지를 현장에서 곧바로 인쇄하기 때문에 어제 사퇴한 야당 후보 2명의 이름 옆에는 '사퇴' 표시가 적혀 있습니다.

주소지 이전을 늦게 해 투표권이 없는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는 사전투표 대신 지역 곳곳을 누볐습니다.

첫날 사전투표율은 3.13%.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 상·하반기 재보선의 1일차 사전투표율보다 높았습니다.

[윤희웅/민 정치컨설팅 센터장 : 사전투표제도가 작년부터 되면서 홍보가 많이 되고, 재보선에서 사전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실제 전국 선거보다 더 크다고 봐야됩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게 나온 곳은 전남 순천·곡성으로, 5.72%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1.74%로 가장 낮았고, 권은희 후보 공천 논란이 불거진 광주 광산을이 1.85%로 두 번째로 저조했습니다.

첫날 사전투표율이 작년보다 높게 나온 만큼, 통상 30% 안팎에 머물던 재보선 투표율도 다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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