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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거리 축제…"인정할 수 없다" 보수단체 육탄전

입력 2014-06-07 20:14 수정 2014-06-0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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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늘 오후 서울 신촌에서 동성애 등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행사 10분이 지나 동성애에 반대하는 어버이 연합과 기독교 단체가 길을 가로막았습니다.

퍼레이드에 나선 차량을 끌어 당기는 등 행진을 멈추려 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이 뒤엉키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를 말리던 경찰도 속수무책이었고, 결국 기동대가 투입돼 행진 차량 앞에 벽을 쌓았습니다.

이후 어버이연합과 기독교단체 회원 수십 명은 동성애를 인정할 수 없다며 길에서 농성을 했습니다.

오늘 충돌을 빚었던 퀴어 축제는 2000년 시작돼 올해로 15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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