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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 집단 '마약 파티'…동물 마취제까지 투약

입력 2014-03-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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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성애자들이 집단으로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마약파티를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한영익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계 형사들이 서울 숭인동의 한 아파트를 덮칩니다.

[단속 경찰관 : 앉아. 앉아. 가만히 있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주머니에서 마약이 가득 나옵니다.

[단속 경찰관 : 몇 알이지. 엑스터시지.]

엑스터시보다 중독성이 강하고 부작용도 심한 동물 마취제인 케타민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동성애자들로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한 뒤, 이 아파트에 모여 두 번째 마약 파티를 벌이는 중이었습니다.

마약은 이태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양영철/서울 종로경찰서 강력6팀장 : 이태원 클럽 앞 길거리에서 'E' 라고 하는 은어를 쓴답니다. 은어는 엑스터시를 판매한다는 뜻으로 한 알당 5만원 정도.]

경찰은 투약 장소와 마약을 함께 제공한 정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함께 마약을 투약한 진 모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마약을 제공한 공급책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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