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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예상 엎고 광주시장 당선…체면 세운 안철수

입력 2014-06-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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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광주시장 선거 승리로 체면을 세웠습니다. 측근인 윤장현 후보가 예상을 뒤엎고 강운태 후보를 꺾으면서입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가 현직 시장인 무소속 강운태 후보를 가볍게 누르고 광주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강 후보를 앞선 적이 거의 없었지만, 막판 맹추격 끝에 역전승을 거둔 겁니다.

[윤장현/광주시장 당선인 : 위대한 광주시민의 역사적인 선택에 대한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사실상 새정치연합 안철수 대표의 신임투표 성격도 띠었습니다.

당안팎의 극심한 반대를 뚫고 안 대표가 측근인 윤 후보를 전략공천했기 때문입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안 대표의 거취는 물론 차기 주자로서의 위상에도 변화가 불가피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안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 무려 3번이나 광주를 찾는 정성을 쏟았습니다.

[안철수/새정치연합 대표(지난달 24일) : 윤장현 후보를 선택한다면 광주부터 새로운 변화를 시작해서 2017년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윤 후보의 극적인 승리를 끌어낸 안 대표는 야권의 간판으로서 위상을 세울 수 있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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