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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새정치 완승 …전남 무소속 돌풍

입력 2014-06-0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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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사상 유례없는 혈전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광주시장 선거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막판 역전승을 거두며 막을 내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지역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등 6곳에 모두 완승한 반면, 전남은 무소속 기초단체장 후보 8명이 당선이 유력하거나 경합을 벌이고 있어 '새정치민주연합 텃밭'내 무소속 돌풍이 거세게 일었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성향의 교육감 후보들이 재선해 성공해 교육개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광주시·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4지방선거 개표 결과 이 날 새벽 0시 30분 현재 광역자치단체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와 이낙연 전남도지사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윤 후보는 57.3%를 획득해 무소속 강운태 후보(33.0%), 새누리당 이정재 후보(3.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통합진보당 윤민호 후보는 2.9%, 무소속 이병환 후보 2.4%, 노동당 이병훈 1.0%에 그쳤다.

윤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 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에다, 이용섭 전 후보와의 단일화를 이뤄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막판 거당적인 지원을 받아 전세를 뒤집고 예상보다 큰 격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 후보는 77.6%를 획득해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12.4%), 새누리당 이중효후보(10.0%)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광주지역에서 광주 동구청장을 비롯해 5개 구청장이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의 싹쓸이로 끝났다.

전남지역은 광양군수 선거를 비롯해 8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과 경합을 벌이거나 유력해 무소속 돌풍을 일으켰다.

이처럼 무소속 돌풍이 거세게 분 것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경선후유증이 결국 표심이반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광주시교육감선거에서는 전국 첫 전교조 평교사 출신인 장휘국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돼 사실상 재선에 성공했다.

전남도교육감선거는 진보성향의 장만채 후보가 김경택 후보, 김동철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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