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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새정추' 합류…안철수 삼고초려로 마음 굳혀

입력 2014-01-0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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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의원은 신당 창당을 위한 인재 영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이 안 의원과 결별한 지 2년여 만에 신당 준비에 참여합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이 내일(5일) 안철수 신당의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에 합류합니다.

윤 전 장관은 안 의원의 청춘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책사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을 앞두고 "윤 전 장관이 멘토면, 제 멘토는 300명쯤 된다"는 안 의원의 발언 이후 사이가 틀어졌습니다.

지난 대선 때에는 문재인 후보를 돕기도 했습니다.

안 의원은 6개월 전부터 삼고초려했고, 윤 장관은 최근 신당행에 마음을 굳혔습니다.

[윤여준/전 환경부장관 : (언제 제안이 왔나요?) 8월 초죠. (몇 차례 만나셨나요?) 한 8~9번 될 걸요? 구체적으로 나한테 어떤 역할을 기대하는지는 물어봐야겠고요….]

윤 전 장관은 추진위의 공동위원장을 맡아 풍부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신당 창당과 지방선거 준비를 진두 지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안 의원 측은 대선 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성식, 박선숙 전 의원도 추진위 합류를 설득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윤 전 장관을 비롯한 영입 인사들이 오랫동안 거론된 인물 일색으로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새정치추진위는 내일 오전 11시 새로 영입한 인물들의 면면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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