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직장인 결혼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이유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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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직장인 결혼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이유는 바로…

입력 2013-07-18 16:37 수정 2013-11-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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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직장인 결혼관'

남녀 직장인 결혼관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직장인 2117명을 대상으로 "결혼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남성 응답자 대부분인 82.7%가 "도움이 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5.5%가 "걸림돌이 된다"고 답했다.

남성 직장인이 결혼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이유 1위는 "책임감으로 더 열심히 일할 것 같아서"(68.1%)라고 답했다. 이어 "심리적으로 안정되어서"(59.3%), "내조를 받을 수 있어서"(40.3%), "저축 증대 등 경제적으로 안정되어서"(27.6%) 등이 차례로 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여성 직장인들은 결혼을 걸림돌이라고 생각한 이유로 "가사 및 육아에 대한 부담이 커서"(77.7%)를 선택했다. 이밖에 "직장에서 기혼자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45%), "챙겨야 할 것이 많아져서"(40.6%), "경력 단절이 생길 수 있어서"(34%),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워서"(24%) 등이 뒤를 이었다.

남녀 직장인 결혼관 조사 결과에 누리꾼들은 "남녀 직장인 결혼관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남녀 직장인 결혼관, 현실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남녀 직장인 결혼관, 육아 부담 여자들에게 너무 큰 부담이죠" "남녀 직장인 결혼관, 씁쓸하네요" "남녀 직장인 결혼관, 이제 좀 달라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중앙일보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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