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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NTSB 위원장 "300여명 생존 놀라워…객관적 규명"

입력 2013-07-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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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 조사를 총괄하고 있는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 허스만 위원장을 JTBC가 한국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2004년 NTSB에 합류한 허스먼은 역대 최연소 위원장으로 조시 W 부시 대통령 시절부터 오바마 정부까지 굵직한 사고 현장을 누볐습니다.

그는 사고 직후,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대형 인명피해를 예상했습니다.

[데버러 허스먼/NTSB 위원장 : 현장에 도착하기 전 많은 사상자가 났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보다는 사상자 수가 적었습니다.]

비행기 꼬리가 날아갈 정도의 충격이면 으레 참사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데버러 허스먼/NTSB 위원장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아났는지 보십시오. 300여명이 살아났다는 것은 매우 놀랍습니다.]

2001년 9·11 당시 월드트레이드센터에 충돌한 비행기를 비롯해 20여건의 대형 사고 조사를 진두지휘 해 온 베테랑이지만, 이번 사고기의 기체 결함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했습니다.

[데버러 허스먼/NTSB 위원장 : 사고기 정보 뿐 아니라 타사 B777과 다른 아시아나 비행기의 정보도 비교 조사할 것입니다.]

조종사들이 몇몇 수치에 대해 불명확하게 답한 것은 사람의 기억력에 한계가 분명히 있는 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데버러 허스먼/NTSB 위원장 : (조종사 진술은) 정보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조종사들이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고 할 증거가 우리에겐 없습니다.]

앞서, 조사 상황을 처음부터 시시콜콜하게 공개해 조종사의 과실을 부각시켰다는 일부 지적을 의식한 듯 조종사들의 진술에 신뢰를 보인 겁니다.

그는 결국은 사고 원인은 수치가 말해줄 거라며 블랙박스 해독과 사고기 정밀 조사를 통한 객관적인 접근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해 1년 안에 결과를 내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그는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한미간의 공조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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