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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음악회 앙코르 신청 노래는…'서울 불바다'

입력 2013-05-07 21:14 수정 2013-11-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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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불바다 위협은 북한 음악회에서도 등장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노래에 김정은은 앙코르까지 지시했습니다.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음악회 공연이 끝나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옆자리 간부를 불러 앙코르를 지시합니다.

[조선중앙TV/5·1절 기념 은하수 음악회(지난 3일) : (김정은 원수께서는) 여성 독창과 혼성대중창 '우리의 총창 위에 평화가 있다'를 다시금 재청해주셨습니다.]

김정은이 앙코르를 지시한 곡은 '내 고향의 정든 집'과 '우리의 총창 위에 평화가 있다' 두 곡.

특히 '우리의 총창 위에 평화가 있다'는 총창 등 무력이 뒷받침돼야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내용으로 현 정세를 읽는 북한의 원칙적 입장이 그대로 담긴 노래입니다.

[황은미/'우리의 총창 위에 평화가 있다' 중 : 평화가 아무리 귀중해도 절대로 구걸은 하지 않으리…]

노래 중간 배경화면에 '서울에 포탄이 떨어지는 현실적인 상상'이란 붉은 색의 자극적인 문구가 눈에 띕니다.

'서울 불바다' 위협을 음악회 노래에까지 그대로 담은 것입니다.

노래를 부른 황은미는 2006년 이탈리아 국제성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실력파 성악가로 지난해 4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를 주제로 한 노래를 불러 김정은 제1위원장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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