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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는 모래, 대구는 치맥으로…지역 축제 돌아온다

입력 2022-04-15 20:55 수정 2022-04-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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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스크 빼곤 거리두기가 다 풀리면서 지역 축제들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다음 달엔 부산 해운대에서 모래축제, 여름엔 대구에서 치맥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돌아오는 우리 일상, 윤두열 기자가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군항제가 취소됐어도 사람들은 진해로 몰려왔습니다.

꽃은 구경했지만 군항제 백미인 군악의장 페스티벌 등 행사는 볼 수 없었습니다.

내년엔 열릴 수 있겠지 하는 기대감이 컸습니다.

진해 벚꽃은 이미 졌지만, 보름 만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2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지역 축제들이 속속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16일)부터 충북 청주 청남대에선 봄꽃축제인 영춘제가 열립니다.

코로나 이전처럼 음악회 공연이나 시식 같은 체험행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축제의 달인 5월엔 전국이 축제로 들썩일 예정입니다.

강원 춘천에선 마임축제가, 전북에선 춘향제가 3년 만에 열립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선 '모래로 만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모래축제가 다시 열립니다.

에펠탑과 피라미드 등 세계의 랜드마크 15점이 백사장 위에 펼쳐집니다.

7월 뜨거운 대프리카 대구에선 다시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마스크를 벗고 즐겨야 하는 축제인 만큼 고민이 많았는데 올해는 개최하는 걸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정해용/대구시 경제부시장 :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맥주를 즐기고 치킨을 즐기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런 첫 행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 봄엔 다 같이 꽃을 보고 여름밤엔 시원한 맥주를 함께 즐기는 일상이 다시 찾아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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