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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만찬' 내외빈 160명 참석…김건희 여사 '한식' 직접 골라

입력 2022-05-10 19:50 수정 2022-05-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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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각 대통령은 외빈을 초청해 만찬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 대통령들은 취임식 만찬을 청와대 안에서 했지만 이번엔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입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 만찬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겠군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인 '영빈관' 안에서 저녁 7시부터 만찬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이 앞은 취재진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내부엔 일부 취재진만 들어갈 수 있어서 경비라인 밖에 서서 이렇게 분위기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10일) 만찬엔 내외빈 약 160명이 참석했습니다.

국회의장 등 5부 요인과 외국 사절단 대표, 5대 그룹 총수 등이 자리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직접 손님들을 맞이하며 취임식 참석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취임식 준비위 관계자에 따르면 만찬 메뉴는 김건희 여사가 직접 골랐는데,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식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를 선택했습니다.

만찬 행사에 앞서 국회에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경축연회가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 출범 첫날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저 윤석열이라는 개인의 정치적 승리의 날도 아니고, 제가 몸담은 국민의힘이라는 그 정당의 승리 날도 아닙니다. 오늘은 우리가 평화적으로 다시 한번 정권 교체를 이룩한 국민 승리의 날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승리한 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만찬 행사 뒤에는 윤 대통령 일정이 더 있습니까?

[기자]

밤 9시 즈음 만찬이 끝나면 윤 대통령의 오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바로 서초동 자택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지 등 이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취임 이튿날인 내일은 용산 집무실에서 해외 10개국의 외빈들을 접견하는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캐나다 조지 퓨리 상원의장,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회장 등과 만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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