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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동행자 중 '대통령실 채용'된 지인도 있었다

입력 2022-06-15 20:01 수정 2022-06-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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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용한 내조'를 약속했던 김건희 여사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틀 전, 봉하마을을 방문할 때, 지인들과 함께 갔기 때문입니다. 이들 중에는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회사의 직원이었다가 대통령실 직원으로 채용된 이들도 있었습니다. 야당은 "공-사 구분을 못하고, 문제를 일으킨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혼자 다닐 수는 없지 않느냐"며 확대 해석할 게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봉하마을에 간 김건희 여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시민문화체험관을 방문할 때도 김 여사 곁에 한 여성이 함께 합니다.

여사의 지인으로 전 코바나 컨텐츠 전무이자 충남대학교 무용학과 겸임교수인 김모 씨입니다.

당시 봉하마을엔 김 교수 외에도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 전 직원 2명이 함께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당 직원 2명은 최근 코바나컨텐츠를 그만뒀고 현재는 대통령실 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직원들은 여사 일정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게 될 걸로 보입니다.

여사의 공식 일정에 지인이 함께하는 게 맞냔 지적이 잇따르자 윤석열 대통령도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분은 저도 잘 아는 제 처의 오래된 부산 친구입니다. 봉하마을이라는 데가 국민 누구나 갈 수 있는 데 아닙니까.]

사실상 수행원의 역할로 간 거라고도 설명했습니다.

[비공개 일정인데 보도가 된 거로 알고 있고…공식적인 수행이나 비서팀이 전혀 없기 때문에 혼자 다닐 수가 없고…]

논란이 확산되는 걸 일축한 건데 야당은 일제히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 여사와 그 주변은 공사 구별을 하지 못한 채 연일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거수일투족이 국가의 위상과 직결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명심하길 바랍니다.]

여당에서조차 "영부인의 자격과 역할에 대해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여사가 점차 영부인으로서 활동 반경을 넓혀가면서 김 여사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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