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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조 추경에 장애인은 없다" 전장연, 대통령실 인근 시위

입력 2022-05-16 20:22 수정 2022-05-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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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인 단체가 용산 대통령실 인근의 차로에서 출근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59조원대 추경안'에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예산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깡통이 달린 쇠사슬을 목에 걸고 횡단보도로 향합니다.

대통령 집무실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인 대로에 도착해 일렬로 줄지어 자리를 잡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59조원대 추경안에 장애인 권리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는 겁니다.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 50조나 넘는 정부 예산이 국회에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장애인 권리 예산은 없습니까.]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반발했습니다.

차로가 막히자 일제히 경적을 울립니다.

창문을 내리고 항의하기도 합니다.

결국 경찰이 해산 명령을 내립니다.

[채증 요원들이 여러분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 채증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연대 측은 '합법적인 시위'라고 맞섰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에겐 양해를 구했습니다.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 저희는 행진 신고대로 가고 있으니 양해 바라고 막히지 않는 길 선택해서 출근해주시면 서로가 불편함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30분간 도로 한가운데에서 발언을 진행한 뒤 지하철로 이동했습니다.

기어서 지하철에 오르는 시위 방식을 이어갔습니다.

팻말을 목에 걸고 소리치기도 합니다.

[문경희/세종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 우리 시간도 소중합니다. 우리 삶도 소중합니다. 우리가 우리만 잘살자고 이렇게 하는 거 아닙니다. 좀 같이 좀 삽시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에선 장애인권리보장법 등 입법 논의가 미뤄지기도 했습니다.

전장연 측은 추경안 심사가 이뤄지는 오는 20일까지 출근길 행진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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