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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첫 2만명대…3일부터 고위험군만 PCR 검사

입력 2022-02-02 19:38 수정 2022-02-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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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뉴스룸은 설 민심을 듣고 온 여야 대표를 차례로 인터뷰하겠습니다. 코로나 소식이 끝나면 바로 송영길, 이준석 대표를 만나봅니다. 

신규 확진자는 2만270명, 처음 1만명대를 넘은 게 지난달 26일입니다. 2만명대로 올라오는 데 불과 일주일 걸렸습니다. 이 추세선은 더욱 가파라질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새 방역 체계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그러다보니 오늘 마지막으로 PCR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의 행렬이 이렇게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길게 늘어선 시민들, 그 옆으로 새로운 공간이 생겼습니다.

내일부터 시작할 신속항원검사를 위해서입니다.

이곳을 비롯해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213곳, 선별진료소 256곳에서 코로나 검사 체계가 바뀝니다.

기존의 PCR검사는 고위험군만,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고위험군'은 그동안 불렸던 고위험군과는 다릅니다.

우선 만 60세 이상이 PCR검사를 받습니다.

만 60세가 안 됐더라도, 확진자와 밀접접촉했거나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의사가 진료를 보다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소견서를 써준 경우, 감염취약시설에 근무하는 사람 역시 고위험군입니다.

그 외 사람들은 신속항원검사를 받는데요.

여기서 양성이 뜨면 PCR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집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했는데 양성이 나왔다면 키트를 제품에 함께 든 폐기물 비닐봉투에 넣어 선별진료소로 가져가면 됩니다.

이 때 진료소와 검사소에서의 모든 검사 비용은 무료입니다.

일부 동네 병원과 의원도 내일부터는 이러한 체계의 코로나 검사는 물론 재택치료에도 참여합니다.

여기에서도 검사는 무료이지만 진료비 5000원이 듭니다.

PCR검사까지 해서 양성이 나오면 먹는 치료제를 그 자리에서 처방 받고 곧바로 재택치료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재택치료 관리도 해당 병원 또는 의원에서 합니다.

지금까지 모두 1천곳이 넘게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2월 3일에 343개소가 운영을 개시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후 참여 병·의원이 계속 확대되어 1004개소까지 운영되게 됩니다.]

집 주변에 있는 참여 병원과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내일부터 확인 가능합니다.

정부는 모레부터 코로나 홈페이지, 또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서도 동네 병원과 의원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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