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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뉴스] '코로나 결근 최다' 미국, 주방위군까지 임시교사로

입력 2022-01-21 16:42 수정 2022-01-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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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온라인 기사 〈월클뉴스〉에서는 국제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전 세계를 두루 또 깊이 있게 담아 '월드클라스' 기사를 선보입니다.

 
미국 뉴멕시코주는 주 방위군과 공무원들이 대체 교사로 임시로 투입된다고 발표했다.〈사진=AP 연합뉴스〉미국 뉴멕시코주는 주 방위군과 공무원들이 대체 교사로 임시로 투입된다고 발표했다.〈사진=AP 연합뉴스〉


군복을 입은 주 방위군이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재난 상황이나 비상사태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교사들이 자리를 비운 교육 현장에 '임시 교사'로 투입되기 위해서입니다.

■ 美, 교사 부족에…임시 교사로 주 방위군 투입

미국 뉴멕시코주는 현지시각 20일 주 방위군과 공무원들을 '임시 교사'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에 확진되는 교사가 늘면서 가르칠 수 있는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대면 수업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미국 내 지자체들은 '교사 구하기'로 전쟁입니다. 최근 뉴멕시코주에서는 학교 60곳이 원격 수업으로 대체했고, 보육기관 75곳이 문을 닫았다고 주 당국이 밝혔습니다.

교사 수가 부족하자 오클라호마주도 주 정부기관 직원이 대체 교사로 일할 수 있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역시 대체 교사 선발 요건을 완화했습니다.

■ 두 주 새 880만명 결근…코로나 19 이후 최다

코로나 19로 결근이 늘면서 일손이 달리는 건 학교만이 아닙니다. 병원과 마트 등 일상 곳곳에서 일손 부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코로나 19 확진으로 최근 두 주 동안 결근한 사람이 880만 명을 기록했다고 미국 인구조사국은 발표했습니다.

미국 인구조사국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두 주 간 결근자는 12월 첫 두 주 간 결근자의 세 배에 달합니다. 이는 인구조사국이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2020년 4월부터 결근자 통계를 낸 이래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기존 최다치는 지난해 1월의 660만 명이었습니다.

걱정스러운 전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세무 컨설팅업체 RSM의 조지프 브루수엘라스 이코노미스트는 "노동력 부족은 기업의 생산력 저하로 이어진다"며 "미국 기업 대부분이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도 지난 11일 상원에서 진행된 인준 청문회에서 "아마도 앞으로는 공급망 문제보다는 노동력 부족이 인플레이션에 더 큰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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