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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북 추가 제재 무산…중국·러시아가 '보류' 요청

입력 2022-01-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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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차원에서 북한을 추가 제재하려던 미국의 계획이 오늘(21일) 새벽,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앞서 북한은 2018년 이후 중단했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 들어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한 데 이어 긴장 수위를 더욱 높인 겁니다.

김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을 추가로 제재하려는 안이 무산됐습니다.

이번 안은 북한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물자를 조달한 북한인 5명에 추가로 여행금지와 자산동결 등 조치를 취하는 내용입니다.

미국은 지난 12일 해당 북한 인사들을 재무부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린 뒤 안보리 차원의 더 강한 제재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미국의 시도에 중국과 러시아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우리시간 오늘 새벽 북한 미사일 관련 안보리 비공개 회의를 앞두고 채택 '보류'를 요청했습니다.

중국은 제재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고 러시아는 미국 요구엔 증거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사실상 거부 의사를 표현한 겁니다.

북한도 미국의 제재에 반발하며 긴장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19일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도한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회의에서 미국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조선중앙TV : (미국은) 우리 국가를 악랄하게 중상모독하면서 무려 20여 차례의 단독 제재 조치를 취하는 망동을 자행하였으며…]

그러면서 "대미 신뢰구축 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중지했던 모든 활동을 재가동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2018년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단을 선언했던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를 재개할 수 있음을 밝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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