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스라엘서 첫 오미크론 관련 사망…60대 기저질환자|아침& 지금

입력 2021-12-22 08:19 수정 2021-12-22 09: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는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는 있지만, 관련 사망자는 세계 곳곳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확인이 됐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이 사망자와 관련해서는 어떤 내용들이 전해지고 있나요?

[기자]

이스라엘 소로카대학 병원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던 60대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에 따르면 기저질환이 있던 이 남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주가량 중증 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이 환자는 코로나19 백신 2회차 접종을 완료했고 3차 접종은 안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유입이 확인됐는데 지금까지 누적 감염자는 341명입니다.

한편,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만든 백신과 관련한 긴급승인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는데요.

노바백스 백신 누바소비드가 유럽연합과 세계보건기구 WHO 등에서 사용승인이 됐는데요.

누바소비드 백신은 WHO가 사용승인한 10번째 백신이 됐습니다.

[앵커]

미국의 인구증가율이 역대 가장 낮게 나왔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역시 코로나의 여파로 분석되죠?

[기자]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미국 인구는 작년 7월 이후 올해 7월까지 39만여 명 늘었습니다.

이는 1937년 이래 처음으로 인구 증가 규모가 100만 명에 못 미친 건데요.

직전 동기 대비 성장률 역시 0.1%로, 인구조사국이 연간 인구 추계를 시작한 190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였습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망자가 예년보다 많았던 반면 미국인들이 출산을 늦추는 경향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앵커]

뉴욕증시가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이었는데, 오늘(22일) 새벽에는 반등했네요?

[기자]

오미크론에 따른 봉쇄와 여행제한 등으로 하락장을 이어갔던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락장에 대한 반발로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나흘 만에 상승한 건데요.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60% 오른 3만5492로 마감했고 S&P 500지수는 1.78% 상승, 나스닥은 무려 2.40% 올랐습니다.

전날 '800슬라'로 추락했던 테슬라는 4.2% 상승하며 '900슬라'가 됐습니다.

앞서 끝난 유럽증시도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유럽증시는 경제 성장세가 오미크론으로 인한 위험을 압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관련기사

'부스터샷'도 뚫는 오미크론…이스라엘 '4차 접종' 임상시험 빨라지는 미국의 긴축 시계…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미국선 이미 오미크론 '지배종'…워싱턴 비상사태 선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