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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연일 '청년 행보'…낮은 2030 지지율 고심

입력 2021-11-13 18:09 수정 2021-11-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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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두 후보 모두 대진표가 확정된 뒤로 내내 2030 청년 표심을 잡는 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부산을 찾은 이재명 후보의 일정은 오늘(13일)도 청년으로 채워졌고 특별한 공개 일정이 없던 윤석열 후보는 소셜미디어에 '청년 여러분이 새 시대를 열고 정치를 바꿔달라'며 청년층에 호소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 지지율이 20%대에 멈춰있는 두 후보가 처한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들인데요.

먼저 두 후보의 오늘 행보부터, 고승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청년들을 만난 자리에서 질책을 해달라며 낮은 자세를 취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문제 있으면 지적하시고, 야단칠 것 있으면 야단도 치고.]

[이서희/간호사 : 미래에 대한 좌절감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박원진/경력단절 여성 : 제왕절개하고 병원에 누워 있는데도 사장님은 나와서 일해줬으면 좋겠다…]

[김민주/공연예술인 : 일자리 좀 많이 만들어주세요.]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의 '120시간 노동' 발언을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우리나라는 (근로기준)법을 너무 안 지켜요. 누구는 120시간 이야기하는데…]

'반페미니즘' 글을 공유하면서 정작 2030 여성표는 잃었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이걸 아예 없애버리겠다. 이 할당제를. 막 박수 치고. 이거 신화거든요? 대표적인 신화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건 대화 부족에서 오는 거예요.]

윤석열 후보는 오늘 2030세대도 대선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청년을 향해 "한국의 오바마, 마크롱이 되어보지 않겠느냐"며 "대통령이 되면 현행 40세인 대통령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지지율 32%와 39%를 기록했지만, 20대 지지율은 각각 24%와 22%에 그쳤습니다.

이 후보는 최근 '반페미니즘' 논란으로 청년들을 '성별대결'로 몰아갔단 비판을 받았습니다.

윤 후보는 젊은 감성으로 소셜미디어를 공략했지만 '개·사과 논란'으로 사과했고 홍준표 후보의 2030 지지율을 아직 가져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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