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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 내년 2월 국내 도입…백신 안 맞아도 될까?

입력 2021-11-08 20:14 수정 2021-11-0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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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약으로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내년 2월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옵니다. 일단 40만 4천 명분 정도가 될 걸로 보이는데요.

효과는 어느 정도고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궁금해하실만한 점들을 박민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Q. 제2의 '타미플루' 될까?

아직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때 나온 타미플루와 같은 점은 있습니다.

감염 초기에 먹어서 몸 안에서 바이러스가 복제하는 걸 막는 겁니다.

닷새 동안 먹고 증상이 없으면 일상생활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추가 연구를 지켜봐야 합니다.

Q. 그럼 어떤 효과 있나?

최근 화이자는 얼마 전 개발한 먹는 치료제 효과를 발표했습니다.

사흘 내 먹으면 입원과 사망 확률이 89% 줄었다는 겁니다.

화이자보다 먼저 먹는 약을 만든 머크 사 것보다 효과가 높습니다.

완치된다는 결과는 없지만, 환자가 중증으로 나빠지는 걸 막아준다는 겁니다.

Q. 먹는 방법은?

감염 초기에 먹어야 합니다.

화이자 약은 아침 저녁으로 세 알씩 하루 여섯 알, 머크사 약은 네 알씩 하루 여덟 알을 닷새 동안 먹습니다.

Q. 백신 안 맞아도 될까?

예방이 아니라 치료 목적 즉 코로나에 걸린 뒤 먹는 약입니다.

[정재훈/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 치료제가 백신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방접종은 감염도 막아주고 돌파감염됐을 때 중증화나 사망도 낮춰주는 두 가지 효과가 모두 있는 것이고요.]

집에서 치료하며 먹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건강 상 접종이 어려운 경우나 돌파감염에 대책이 될 수 있습니다.

Q. 얼마를 내야 하나?

닷새분이 미국 돈 7백 달러, 우리돈으로 80만 원 쯤 됩니다.

다만 코로나는 1급 감염병으로 치료제 비용은 모두 국가에서 부담합니다.

백신과 마찬가지로 내가 내야 하는 돈은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화이자와 7만, 머크와 20만 등 모두 40만 4천 회분 계약을 이달 안에 끝내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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