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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화천대유, 검찰총장 지낸 김수남에도 고문 맡겼다

입력 2021-09-23 19:49 수정 2021-09-23 23:47

전 대법관·특검에 전 검찰총장까지…화천대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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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법관·특검에 전 검찰총장까지…화천대유 왜?

[앵커]

화천대유는 전직 법조 기자 김모 씨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씨가 취재하며 쌓은 법조계 인맥이 화천대유의 사업에 쓰인 걸로 보입니다. JTBC 취재 결과, 김수남 전 검찰총장도 이 회사의 고문 업무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직 대법관, 특별검사에 이어 전직 검찰총장까지, 거물 인사의 이름이 계속 새롭게 나오고 있습니다.

박창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천대유는 지난 2019년 한 법무법인과 법률 자문 계약을 맺습니다.

이 로펌에는 2년 전까지 검찰 수장이었던 김수남 전 총장이 소속돼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대형 로펌에 있는 김 전 총장을 찾아가 봤지만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연락을 다시 주시는 건가요?]

김 전 총장은 JTBC와 통화에서 "로펌이 화천대유의 법률 고문과 경영 자문을 종합적으로 했다. 개인적으로 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천대유 실소유주인 전직 언론인 김 모 씨에 대해서는 "법조 출입을 오래 했으니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면서도 로펌과 화천대유가 계약을 맺은 과정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어떤 업무를 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대장동 현장에도 방문했고 화천대유 직원들과 식사도 몇 번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고문료 액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법인 간 계약이기 때문에 로펌 계좌로 입금 되고, 운영 자금으로 사용됐다며, 세무 신고도 완료한 걸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는 "정치판으로 끌려들어가 일을 할 수가 없다"며 "더이상 할 얘기가 없다"고만 했습니다.

(VJ : 남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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