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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 높아졌는데 폭우 예보까지…대청댐 수문 모두 개방

입력 2021-08-31 19:49 수정 2021-08-3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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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있는 댐들도 수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미 비가 많이 와서 수위가 높아진 데다 앞으로도 비가 예보돼 있기 때문입니다. 충북 청주로 가겠습니다.

정영재 기자, 대청댐은 지금도 수문을 모두 열어놨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대청댐 수문 6개가 모두 열렸습니다.

현재 초당 1200톤의 물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곳도 지금 한 20분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충청권에 모레까지 200mm, 많게는 2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되면서 오늘(31일) 오전 10시 반부터 이 수문을 모두 연 겁니다.

수문을 열기 전에 주민들에게 하천 주변 수위가 올라갈 수 있으니까 주의하라는 안전문자도 현재 보내놓은 상태입니다.

[앵커]

보통 비가 얼마나 올 걸로 예상이 돼야 수문을 여는 건가요?

[기자]

보통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기 직전의 수위를 한번 살펴봅니다.

이른바 홍수기 제한수위라는 건데요.

어제까지 대청댐의 수위는 72.89m였습니다.

대청댐의 홍수기 제한수위는 75.89m로 3m밖에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었는데요.

지금 예보된 대로 비가 내릴 경우에 이 홍수기 제한수위까지 댐에 물이 차오를 수 있어서 안정상의 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에 수문을 연 겁니다.

수자원공사는 내보내는 물의 양을 조절하면서 다음 달 4일까지 이 수문을 열어둘 계획입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는 특히 댐 하류 지역에 계신 분들이 조심을 하셔야겠습니다. 다른 지역에도 수문을 연 댐이 있죠?

[기자]

현재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다목적댐 20곳 중에 4곳이 수문을 열었습니다.

경북에 있는 성덕댐, 경남에 있는 남강댐, 전북 용담댐 그리고 이곳 대청댐입니다.

용담댐은 어제부터 수문을 열었고 열하루 동안 물을 빼냅니다.

괴산댐은 지난 21일부터 수문을 열어서 초당 1000톤씩 물을 빼내고 있는데요.

특히 이 2곳은 과거에 댐을 방류하면서 하류에 있는 주민들이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이기 때문에 사전에 주민들에게 알리고 미리 준비를 하고 있는 겁니다.

충주댐은 내일 오후부터 초당 2000톤의 물을 빼내기 위해서 오늘 주민들에게 미리 하루 전에 알려놓은 상태입니다.

댐 주변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나거나 할 수 있으니 이곳의 야영이나 운동은 삼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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