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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법' 입장차 여전…민주당 내부서도 '속도조절론'

입력 2021-08-30 07:41 수정 2021-08-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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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올리겠다고 예고한 날이 바로 오늘(30일)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원로들뿐만 아니라 당 내부 의원들도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개정안을 '언론재갈법'으로 규정하고 강력 저지 방침을 세운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맞설 계획입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오늘 진행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 그리고 여야 지도부의 최종 담판이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일요일인 어제, 여야 원내 지도부가 국회의장과 만났습니다.

언론중재법을 논의하기 위해선데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 양당의 입장 차이는 아직 좁혀지지 못 했고요.]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우리 당의 입장입니다.]

일단 민주당은 오늘 언론중재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입장, 그러면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하게 되고, 법안은 9월 1일에 통과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아직 변수는 많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인태 전 사무총장과 김영춘 전 장관 등 민주당 전직 의원뿐만 아니라 민주당 현역 의원들도 속도조절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6일) : 야당은 물론 언론·시민단체와 함께 숙의해서 가야 된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분들도 (여권 내에) 상당히 많습니다. 그게 표출이 안 돼서 그렇지…]

따라서 민주당은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와 오후 3시 의원총회에서 최종 방침을 정할 예정입니다.

특히 의원총회에선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와 속도 조절을 놓고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오늘 본회의를 열지, 열게 되면 언론중재법을 상정할지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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