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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돝섬 유람선 통제…선박 1만4000여 척 대피

입력 2021-08-23 19:53 수정 2021-08-2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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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마산항을 연결하겠습니다. 태풍의 경로가 바뀌면서 경남 전역이 태풍의 우측 반경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배승주 기자,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 건가요?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항에 나와 있습니다.

비는 하루 종일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빗줄기가 조금 굵어지고 있습니다.

바다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잔잔했던 물결이 조금씩 일렁이고 있습니다.

바람도 조금씩 불고 있습니다.

태풍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앵커]

태풍의 우측 반경이 더 위험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대비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마산항 일대에는 태풍을 피해 크고 작은 선박들이 피항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작은 어선은 아예 뭍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이곳 마산항에서는 돝섬으로 가는 유람선 등 뱃길이 오후부터 끊겼습니다.

경남지역 항구에는 선박 1만 4000여 척이 일찌감치 대피했습니다.

김해공항에서 오늘(23일) 하루 국내선 2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많은 비도 예보됐습니다.

지리산 지역에는 최대 400mm, 그밖의 경남지역에는 최대 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조금 전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지역 이런 3곳에 대해 주민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근 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피하도록 안내했습니다.

밀양과 산천 등 강변 주차장이나 지하도 19곳이 사전에 차단됐습니다.

지리산과 가야산 등 국립공원 등산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앵커]

모레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만조인데 태풍이 북상하면서 저지대가 침수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경남 남해안의 만조 시각은 거제가 밤 9시 40분, 마산이 밤 10시 3분, 삼천포가 밤 10시 7분입니다.

태풍이 자정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만조시간을 전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 일대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때 침수 피해가 컸습니다.

당시 18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태풍이 올 때마다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 시민은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밤을 새워야 할 것 같다고 취재진에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경남지역 지자체에서도 태풍의 경로를 주시하며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주와 여수 그리고 마산항을 차례로 연결했습니다. 뉴스 후반에 다시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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