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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첫날, 썰렁한 식당가…"IMF 때도 이보다는 나았다"

입력 2021-07-12 19:44 수정 2021-07-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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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녁 6시 이후로는 2명 넘게 모이지 못합니다. 그 첫날 거리의 모습을 보시죠. 직장인들이 많은 서울시청 인근으로 가겠습니다.

박민규 기자, 거리가 정말 한산한 것 같은데요.

[기자]

평소에 비하면 확실히 사람이 적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서울시청 근처 먹자골목은 직장인이 워낙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점심, 저녁 할 것 없이 붐비는 곳인데 오늘(12일)은 낮에도 그렇고 지금 저녁시간에도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퇴근하는 시민들만 조금 늘었을 뿐입니다.

[앵커]

점심시간에도 식당에 손님이 확 줄은 곳이 많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저희가 낮부터도 이곳을 돌아봤는데요.

이 근처에서 20년 넘게 삼계탕집을 운영한 식당 주인은 IMF 때도 지금보다는 나았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민병렬/상인 : 작은 초복인데, 오늘 같은 경우 최소 절반 이상은 (손님이 더) 와야 하는데 현저히 줄었어요. IMF 때 좀 줄었는데 그때는 그래도 이보다는 좀 나았죠.]

[지명희/상인 : 장사가 한 3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았어요. 다들 재택근무들을 일주일에 3일, 4일 들어가서…배달도,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배달이 줄잖아요.]

[앵커]

박민규 기자가 그사이에 식당 안으로 들어가 있군요. 역시 실내에도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기자]

잠시 양해를 구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식당 테이블 지금 거의 비어 있습니다.

조금 전 저녁 6시부터는 한 테이블당 두 사람씩만 앉을 수 있게 되면서입니다.

그래도 이곳 상인들 문을 닫을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단골 손님들 발길이 끊길까 봐 또 종업원들을 그만두게 할 수 없어서 손해를 보면서도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상인들은 지난달만 해도 방역조치가 일부 완화되는 듯했다고 그래서 타격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 오늘 일부 자영업자들은 희생을 강요하는 방역조치에 불복하겠다라고 하면서 기자회견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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