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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한국판 셧다운' 돌입…일상도 다시 '멈춤'

입력 2021-07-12 19:43 수정 2021-07-1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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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심, 또 조심했던 하루였습니다. 오늘(12일) 시작된 2주간의 멈춤은 생활의 풍경을 바꾸고 있습니다. 평소 붐볐던 곳은 한산했고 검사소의 줄은 길었습니다. 원치 않는 기록은 계속 깨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로 나온 확진자 또 천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일요일 검사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습니다. 이른바 휴일 효과는 사라져버렸습니다. 엿새 동안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도 처음입니다. 수도권에서의 유행은 비수도권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멈춤의 첫발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먼저 4단계 첫날 표정을, 박상욱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오늘부터 2주, 수도권이 멈춘다.
한국판 셧다운 땅 위도, 지하도 한산해진 도심

[택시기사 : (이미 손님 줄어든 것이 체감되는지?) 네, 그렇게 느껴집니다. (평소보다 실제 손님이 적었는지?) 예, 예.]

일상이 된 재택근무 "전 직원 재택하라"
'100% 재택근무' 명령도

점심시간에도 확 줄어든 손님들

[음식점 직원 : (테이블 수는 이미 줄기 시작?) 저번 주부터 계속 줄어든 거예요. 지금 50%가 줄어들었다고 봐야 돼요. (예약은?) 없어요. (아예 없어요?) 왔던 것도 취소되고, 없어요. 그런 상황이에요.]

저녁 6시 부터는 2명만 가능
사실상 봉쇄에 사라진 희망

[음식점 직원 : (오늘부턴 또 2명으로 줄어드는데?) 2명도 이걸 다 받으면 몰라. 거리두기 하니까, (자리를) 띄어 버리니까…좋아지니까, 좋아지겠지…했는데 다시 두 명 되니까…]

택시도 2명까지 인원 제한

[택시기사 : (저녁부터 2명까지만 탈 수 있는데?) 걱정이 많이 되죠. 늦게까지 안 하고 싶어도 영업을 해야겠는데, 손님이 없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결혼식도, 장례식도 49명까지만
러닝머신은 최고 6km/h까지, 비트 빠른 음악도 금지

우리 일상 곳곳 보름 간의 '단합된 멈춤'
4차 유행 넘을 마지막 카드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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