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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선착순 예약…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 대상

입력 2021-06-01 07:30 수정 2021-06-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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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500명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9시까지 427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백신의 접종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1차 접종이라도 끝마친 사람은 오늘부터 직계 가족 모임에 인원 제한 없이 참석할 수 있고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에서 대면 면회도 가능합니다. 얀센 백신에 대한 선착순 사전 예약은 오늘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미국이 우리 군에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1만 회 분량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등 군 예비 전력이 주로 접종하게 됩니다.

윤샘이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주 국내로 들어올 얀센 백신의 접종 대상자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희망자입니다.

얀센 백신의 특성을 고려해 나이 제한을 뒀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발생이 굉장히 드물고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할 경우에는 치료가 가능한 점들을 고려했고요.]

30세 이상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접종을 현재는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30세 이상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접종을 현재는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예비군 53만여 명과 민방위 대원 304만 명, 국방·외교 관련자 등 모두 370만여 명이 대상이 됩니다.

들어올 얀센 백신이 101만여 회분이고 이 백신은 한 번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 3.6명당 1명꼴로 맞을 수 있습니다.

국방부와 산하기관, 외교부 공무원 등이 포함되고, 군인 가족과 군부대 청소나 시설 관리 직원 등 부대를 상시적으로 출입하는 민간인들도 해당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같은 공간을 쓰는 구성원들로 접종 대상을 선정했다"고 했습니다.

외교부는 코로나19로 장기간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던 험지의 재외공관 직원들을 우선적으로 귀국시켜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대상자 모두가 맞을 물량은 안 되는 만큼 이달 10일까지 백신 접종 예약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습니다.

접종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민간 접종기관에서 이뤄집니다.

백신 수송은 공군 수송기가 담당합니다.

[서욱/국방부 장관 :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가 수요일 (미국에) 가서 토요일 새벽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30세 미만 장병 40여만 명은 이달 7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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