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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독도 표기' 못 지운다는 일본…IOC는 뒷짐만

입력 2021-05-28 20:55 수정 2021-05-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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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서 독도를 삭제하라는 우리 정부의 항의를 일본 정부가 거부했습니다. 3년 전 평창올림픽 때 일본이 항의한다면서,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삭제하라고 했던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이번에는 방관하고 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입니다.

독도를 일본 땅처럼 표시해 놓았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이 지도에서 독도를 삭제하라'는 우리 정부의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가토 가쓰노부/일본 관방장관 : 다케시마(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그리고 국제법상으로도 명확히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 측 주장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일본의 영토를 지켜나가겠다'는 억지 주장을 고집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끝까지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의용/외교부 장관 : 독도와 관련한 일본 내에서의 잘못된 행동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능한 최대로 강력한 대응을 계속해나갈 겁니다.]

사태를 방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때와는 다른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당시 남북 공동 선수단은 어떠한 정치적 선전도 허용해선 안된다는 IOC 권고에 따라 독도를 뺀 한반도기를 들고 개회식에 입장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강하게 항의했기 때문입니다 .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지난주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독도 표기를 고쳐야 한다는 메일을 보냈지만 IOC 측은 "일본 측에 문의하라"는 답변만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

서 교수는 오늘(28일)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측에 다시 항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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