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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어짜는' K주사기에서 이물질…70만 개 긴급 회수

입력 2021-04-17 19:09 수정 2021-04-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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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사흘째 600명대에서 좀처럼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직장과 가족 모임 같은, 우리가 매일 가는 특별하지 않은 공간에서의 감염이 전국 여기저기서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은 오늘까지 약 148만 명, 그러니까 우리 국민의 2.85%만 맞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갈길이 먼데요. 백신을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서, 한 병당 한두명 더 맞을 수 있다고 홍보했던 이른바 'K-주사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정부가 수거에 나섰습니다. 이미 50만 개가 쓰이긴 했지만, 정부는 크게 걱정할 만한 일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첫 소식,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김강립/식품의약품안전처장 (지난 2월 2일) : 같은 양의 백신으로 더 많은 국민께 접종할 수 있다는 효과성에 주목을 했습니다.]

백신 한 병 당 적어도 한 명을 더 맞힐 수 있다는 K 주사기.

일반 주사기와 비교해 남아 버려지는 백신이 거의 없도록 개발돼 주목 받았습니다.

대통령이 방문까지 했던 제조회사를 비롯해 4개 업체가 이 주사기를 생산 중입니다.

그런데 약 두 달 전부터 세 개 회사의 주사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총 21건 들어왔습니다.

보건당국은 가장 많은 19건의 신고가 접수된 회사의 주사기를 모두 회수 중입니다.

그 중 50만 개는 이미 접종에 사용됐고, 주말까지 나머지 70만 개를 모두 회수할 예정입니다.

당국은 주사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섬유가 들어간 걸로 보이고, 이로 인한 인체 피해 신고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주사를 놓기 전 의료진이 눈으로 이물질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 때문에 실제 이물질이 든 백신이 접종됐을 가능성은 낮다고도 했습니다.

한편 정작 대통령이 방문하기도 했던 주사기 제조 업체가 만든 주사기는 접종 현장에 아주 소량만 도입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B사 관계자 : (저희 제품이) 안전 가드 달려 있고 바늘 달리고 단가가 높은 건데, 저희는 워낙 소량이어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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