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부산, 야권 강한 원도심서 투표율 높고 낙동강 벨트 낮아

입력 2021-04-07 19:17 수정 2021-04-07 19: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 캠프 연결돼있습니다.

김필준 기자, 그쪽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지금 6시를 조금 넘긴 상황이라 이제 투표 마감까지 2시간 정도 남아있습니다.

캠프 관계자들은 이곳저곳에서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전화를 하는 모습입니다.

투표율이 높아야 유리하다는 겁니다.

캠프 측은 "앞서 사전 투표율이 높은 만큼 끝까지 가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서 있는 곳이 무슨 사무실인가요?

[기자]

이곳은 캠프 조직국입니다.

부산 지역별로 어디를 집중 공략할지를 파악하고 유세 일정을 짜는 곳이라 취재진이 출입이 제한됩니다.

이렇게 저를 따라와 보시면 큰 지도가 하나 보입니다.

진한 파란색일수록 집중 공략지역인데요.

이렇게 짙은 파란색 지역은 여권 지지세가 강한 낙동강 벨트나 젊은 층이 많은 부산 진구 등이 있습니다.

반면 이렇게 하얀색인 곳은 부산의 원도심으로 야권 지지세가 강한 곳을 의미합니다.

[앵커]

색깔로 보니 부산 지역별 지지세가 바로 보이는군요. 그러면 어느쪽의 투표율이 높나요?

[기자]

6시 기준 부산 전체 투표율은 46.9%입니다.

그런데 보면 동구가 47.8% 서구가 47.9% 중구가 46.6%로 전반적으로 평균보다 높습니다.

야권 지지세가 강한 원도심에서 투표율이 높은 건데요.

이에 비해 낙동강 벨트인 사상구는 44.0% 사하구는 44.3% 강서구는 42.9% 평균보다 낮습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낙동강 벨트의 대체적인 투표율이 낮은 겁니다.

또 유세 마지막 현장이자 젊은 층이 많아 집중 공략지역이었던 부산 진구는 평균 투표율과 비슷합니다.

관련기사

김영춘 "반드시 투표…부산서 대역전극 펼쳐질 것" 박형준, 마지막 유세 직후 SNS에 "끝까지 함께해달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