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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의 위력'…확진자와 1시간 동승에도 추가감염 '0'

입력 2020-11-24 20:45 수정 2020-11-2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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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어디도 안전한 곳은 없어 보입니다. 경계심을 낮추는 가족을 비롯해서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위험했습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게 마스크였습니다. 확진자와 1시간이나 차를 함께 탔는데도 마스크를 쓴 덕에 감염이 안 된 사례도 있습니다.

마스크의 효과, 이희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이번 달 8일부터 일주일 동안 41건입니다.

지난달에는 일주일에 10건대였는데, 최근 갑자기 3배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가족, 지인 모임 집단 감염입니다.

역시 한 자릿수 초반대였다가 최근 20건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경계심이 풀어진 상태에서 식사 등 일상생활을 하면서 가까이 접촉하기 쉬운 사이가 더 위험했던 겁니다.

이 과정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인 예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생각해 주십시오. (식사나 목욕 시간 등)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상태에서는 절대로 대화를 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마스크를 잘 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는 많습니다.

지난 6월, 광주광역시에서 확진자 한 명과 일행 3명이 한 차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1시간 정도 이동했지만,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추가 감염은 없었습니다.

지난 8월 대구의 한 사업설명회장에서 26명이 집단 감염되던 때 혼자 감염을 피한 60대 남성도,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정모 씨/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 : (강의를) 2시간 이상은 듣는데 마스크를 계속 안 벗었죠. (어떤 사람이) 밑에 다과회 한다고 수박 잡수시러 내려오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안 먹으렵니다' 이러고.]

경기도 파주 커피전문점에서도 손님 60여 명이 감염되는 동안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던 직원들은 감염을 피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 최후의 보루라며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잘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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