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인터뷰] "밀접접촉 가능성 가장 높은 급식실·화장실 조심해야"

입력 2020-05-19 21:34 수정 2020-05-19 21:50

출연│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출연│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19:55~21:20) / 진행 : 서복현


[앵커]

내일(20일)부터 시작되는 등교 수업, 그리고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의료진 감염까지.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신상엽/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 : 안녕하세요.]

[앵커]

내일부터 등교 수업이 시작됩니다. 우선 이건 꼭 지켜야 한다, 이런 수칙을 꼽는다면요?
 
  • 등교했을 때 꼭 지켜야 할 수칙을 꼽는다면


[신상엽/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 : 등교 전에 건강 상태 질문서가 있습니다. 그걸 확인을 해서 증상이 있는 사람이 등교를 하지 않아야 되고요. 등교 과정에서는 마스크 쓰고 등교 후에는 손 잘 씻거나 소독제를 하고, 학교에서는 마스크 사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발열 체크, 증상 체크를 잘 해 주셔야 될 것 같고요. 또 이제 집으로 귀가할 때는 다른 다중이용시설을 들르지 않고 바로 귀가하는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우선적으로 지켜져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특히 조심해야 할 장소도 있을까요?
 
  • 특히 조심해야 할 장소가 있을까


[신상엽/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 : 이제 학교에서 가장 위험한 그런 장소라고 꼽을 수 있는 게 바로 마스크를 벗어야 되고 또 사람들과 거리두기가 어려운 그런 장소를 꼽을 수 있는데요. 가장 위험한 곳이 어찌 보면 급식실과 화장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밥을 먹는 급식실 관련해서는 여러 대책들이 지금 잘 나와 있는 것 같은데 상대적으로 화장실 부분들을 강조 드리고 싶은데요. 사실 내부에서 양치를 하거나 세수할 때 마스크도 벗어야 되고 또 대기 과정에서 밀접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을 학교에서 잘 고려해서 미리 수칙들을 마련하고 밖에서 줄 설 수 있게 해 주고 그런 부분들에 대한 신경을 더 써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진 간호사 4명이 감염이 됐거든요. 그런데 삼성서울병원 같은 경우에는 앞서 보도도 해 드렸는데, 2015년에 메르스 때 집단 감염이 발생을 해서 대책을 내놨었는데 코로나19에는 역부족이었다라고 봐야 할까요?
 
  •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자…방역 역부족?


[신상엽/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 : 메르스 같은 경우는 증상 있는 사람만 감염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심할수록 감염력이 심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감염이 병원 감염으로 이루어졌고 지역사회 감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같은 경우는 증상이 생기기 이틀 전부터 본인이 전혀 증상을 못 느끼는 상황에서 감염력이 있기 때문에 사실 이걸 갖다가 겉으로 어떤 방역적인 대책을 통해서 찾아내기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고요. 실제로 저희 국민이 5000만인데, 1만 명 이상의 환자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5000명의 1명 정도는 산술적으로도 환자가 있을 수 있는데 지금 삼성병원 직원이 8000명이 넘고 외래 환자들까지 왔다 갔다 하루에 1만 명 이상이 유동인구가 있는 상황이라고 그러면 사실 그 안에 확진자가 있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럼 그걸 얼마나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만드느냐가 이제부터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근무 인원이 많다고 하셨는데, 일단 4명이 감염됐거든요. 이 정도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위험성을?

[신상엽/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 : 이게 감염이 만약에 내부에서 온 감염이냐 아니면 밖에서 걸려서 이렇게 불거진 감염이냐가 일단 중요할 것 같기는 한데요. 내부적인 감염이라고 그러면 감염의 고리를 빨리 찾아서 위험한 분과 위험하지 않은 사람들을 격리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돼야 될 것 같고요. 외부에서 걸려서 들어온 거라고 그러면 경로들을 찾아내서 또 내부의 위험성을 파악을 해야 되는 약간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감염 경로를 빨리 확인하는 것이 확산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일 텐데, 어떻게 찾아야 됩니까, 이런 경우에는,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게 병원 안에서 감염이 됐을 경우가 가장 심한 거잖아요. 왜냐하면 또 다른 확산이 있을 수가 있으니까요. 
 
  • 감염 경로 어떻게 찾아야 하나


[신상엽/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 : 이제 결국 병원이라는 곳은 고령층도 많고 기저질환도 많고 하기 때문에 감염됐을 때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일단 지금 이 확진된 사람들의 동선들, 과거 동선들을 잘 살펴서 감염 경로도 경로지만 어떤 사람들과 접촉했고 위험한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갖다가 다각도로 확인을 해서 빨리 격리를 하고 검사가 들어가야 될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기사

관련VOD이슈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