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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선거법 필리버스터' 대치…여당도 토론 가세 '맞불'

입력 2019-12-24 20:26 수정 2019-12-24 22:11

기동민 '무제한 토론' 6번째 주자…한국당 비판
한국당, 문희상 비판…민주당 "한국당은 훼방만"
황교안 '건강 악화' 입원…"주말 집회엔 참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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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무제한 토론' 6번째 주자…한국당 비판
한국당, 문희상 비판…민주당 "한국당은 훼방만"
황교안 '건강 악화' 입원…"주말 집회엔 참석할 것"


[앵커]

국회에선 어젯(24일)밤부터 지금까지 22시간 넘게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연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지금 계속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지금 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무제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시간째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어젯밤 9시 50분쯤 한국당 주호영 의원을 시작으로 기동민 의원이 6번째 순서입니다.

선거법 개정안이 상정됐기 때문에 주로 선거법에 대한 얘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기동민 의원은 조금 전 한국당 김세연 의원의 불출마 선언문을 읽기도 했습니다.

한국당이 수명을 다 했다는 비판을 담은 내용인데, 한국당 의원들 사이에선 고성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긴 시간 토론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렇게 여러 방식으로 토론을 이어가는 겁니다.

[앵커]

필리버스터가 원래 의사진행을 합법적으로 방해하기 위한 토론인데, 여당도 하는 군요. 이건 처음있는 일이기는 하죠.

[기자]

맞습니다. 필리버스터는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서 소수 정당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한국당이 이 제도를 통해서 자기 주장을 이어가려고 하자, 민주당도 이럴 거면 우리 주장도 확실히 전달하자 이런 차원에서 맞불을 놓은 겁니다.

여당이 토론에 가세하면서, 본회의장이 일종의 여론전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스스로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건 막장 코미디"라고 논평을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오히려 한국당이 의장을 겁박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앵커]

그러면 필리버스터를 통해서도 여야가 공방을 벌였겠군요.

[기자]

한국당은 우선 제1야당을 배제하고 여야 4+1 협의체가 만든 선거법은 불법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의사진행을 마음대로 하고 있다며 문희상 국회의장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반대로 민주당은 한국당이 협상에 참여하지 않고서 훼방만 놓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권성동/자유한국당 의원 : 과연 대한민국 국민 중에 문희상 씨를 국회의장으로 생각하는 분이 과연 몇 명이 있을까…]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런데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한번 협상 과정에 참여한 적이 있느냐.]

[앵커]

알았습니다. 그런데 강희연 기자, 그 뒤쪽은 원래 황교안 대표 자리잖아요. 지금 비어 있는데 입원을 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한국당 농성장인데 보시다시피 비어 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오전 건강이 악화되면서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간 지 14일 만인데요.

한국당 측은 그동안 계속된 장외집회와 단식 등으로 건강에 무리가 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 관계자는 황 대표가 이번 주 토요일에 예정된 한국당의 광화문집회에는 참석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알았습니다. 강희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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