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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10-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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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국 정치적 공방이 '광장 대 광장' 세 대결로

조국 법무장관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광장'의 세 대결로 비화되면서 극단적인 국론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4일) "분열의 정치, 편 가르기 정치, 선동의 정치가 위험선에 다다랐다"며 "국회 스스로 존재 이유를 상실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제 민생을 챙길 때라고도 했는데 지금 분위기로는 타협의 정치가 당장은 쉽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2. 민주당, 전광훈 '내란선동·공동폭행교사' 고발

장외 정치는 고소고발전으로도 비하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오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내란선동 및 공동폭행교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도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폭력 집회 개최 및 내란선동' 혐의로 7일 고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3. 검찰 '웅동학원 비리' 조국 동생 영장 청구

한편 조국 장관 일가와 관련한 검찰 수사는 이런 분위기와 관계 없이 계속 전진하는 분위기입니다. 검찰은 오늘 조국 장관의 동생 조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조국 장관 가족이 운영해 온 학교법인 웅동학원과 관련한 비리 혐의입니다. 조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어제 건강상 이유로 오후 5시쯤 귀가했는데 조만간 다시 검찰청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4. 이춘재, 모방범죄 판명 8차 사건도 본인 소행 주장

그리고 조금 전에 들어온 속보인데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행을 자백한 이춘재가 그동안 모방범죄로 판명됐던 '화성 8차사건'도 본인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합니다. 경찰은 이춘재 진술의 신뢰성을 원점에서부터 검증하고 있다고 하네요.

오늘 정치부회의는 먼저 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역시 '조국 공방'으로 뜨거웠던 오늘 국정감사 상황부터 자세히 짚어보고요. 조국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등 수사 속보와 경찰청 국감 얘기를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스웨덴에서 접촉한 북미 대화 이야기를 해보고 어제 보수진영 집회 이후의 정치권 공방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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