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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망언'에 "강력 규탄"…커지는 '중징계' 목소리

입력 2019-09-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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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말을 강의 중에 한 연세대 류석춘 교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교 측이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류석춘/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지난 19일 강의) : 직접적인 가해자가 일본이 아니라니까요. 매춘의 일종이라니까요.]

지난 19일 류석춘 교수의 강의를 듣던 학생들은 귀를 의심했습니다.

[A씨/연세대 재학생 : 학생들이 그 충격에서 못 헤어나오고 강의실에 앉아서 많이 시간을 보내고 온 것을 봤습니다.]

연세대학교 총학생회는 페이스북에 공식 입장을 내고 류 교수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또 가능한 모든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해당 수업을 들은 학생들의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류 교수가 속한 연세대 사회학과 학생회는 총학과는 별개로 이렇게 중앙도서관에 대자보를 붙여 류 교수의 발언을 규탄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인 정의기억연대도 비난 성명을 냈습니다.

류 교수가 일본군 성노예제의 진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줬다며 연세대는 즉각 류 교수를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세대는 학교 차원에서 류 교수의 징계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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