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봉준호 '기생충', 칸영화제 이어 시드니영화제 대상

입력 2019-06-17 08: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봉준호 '기생충', 칸영화제 이어 시드니영화제 대상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올해 제66회 시드니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를 받았다.

DPA 등 외신에 따르면 봉 감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테이트 시어터에서 열린 시드니영화제 폐막식에 참석,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다.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은 쾌거다.

영화제 측은 "'기생충'은 충격적일 정도로 장르적 관습을 무시한다"면서 "부드럽고 잔인하면서도 아름답고, 가혹하며 재미있고 비극적이다. 계급 탐구의 명작"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봉 감독 전작 '옥자'는 2017년 시드니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된 바 있다.

1954년 시작된 시드니영화제는 매년 시드니에서 열리며,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 수상자에게는 6만 호주 달러(약 4천905만 원)의 상금을 준다.

'기생충'은 오는 27일 호주에서 공식 개봉한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인터뷰] '기생충' 봉준호 "빈부격차, '냄새'로 풀어낸 이유는…" 봉준호 "영화 '기생충', 인간에 대한 예의·존엄의 이야기" 봉준호식 따끔한 현실 풍자…"감정 소용돌이 느껴달라" '페르소나'이자 동반자…영화같은 봉준호·송강호의 '22년' [앵커브리핑] '서로의 냄새를 맡을 기회가 없으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