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JTBC
잃어버린 70년…반민특위 후손들 "경찰, 사과하라"
입력 2019-06-06 10:31
수정 2019-06-06 16: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복사
URL 줄이기 레이어
닫기
[앵커]
해방 이후 친일파 청산을 위해 출범했던 반민족 행위 특별 조사 위원회 반민 특위는 경찰의 습격을 받고 해산됐죠. 대부분 독립 운동가였던 반민 특위 구성원들은 이후 친일 세력으로부터 오히려 빨갱이로 몰리며 숨어 살았습니다. 바로 그 후손들이 70년 만에 경찰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1949년 6월 반민특위는 경찰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김진원/김옥주 제헌의원(반민특위 발의) 아들 : 경찰관 80여 명과 함께 청사에 난입해 관련 서류들을 찢는 것은 물론 반민특위 요원들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본격적으로 친일파 체포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입니다.
경찰은 반민특위 특별경찰대를 이 날 사실상 해체시켰습니다.
[김진원/김옥주 제헌의원(반민특위 발의) 아들 : 특경대원들의 경우 각 경찰서로 나뉘어져 끌려가 일제 시대에
친일 경찰로부터 당하던 고문을 다시 당했다고…]
반민특위가 힘을 잃은 뒤 체포됐던 친일파들은 모두 풀려났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공격하던 반민특위를 '빨갱이'로 몰았습니다.
연좌제에 걸려 평생 숨어 살아온 반민특위의 후손들은 70년 만에 경찰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정륙/김상덕 반민특위 위원장(독립운동가) 아들 : 이승만 정권과 친일 경찰로부터 모진 박해를 받아 평생 음지에 숨어 살아왔는데 반민특위를 파괴한 경찰이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속죄하면 위로가 될 것입니다.]
관련
기사
평양 3·1 독립선언서…일본 거쳐 100년 만에 고국으로
[뉴스미션] '대전자령 전투' 흔적 찾기…독립군 후손의 고군분투
1919년 루체른서 채택된 '독립결의문'…실물 새롭게 조명
만주·연해주 3·1운동 기록…조선헌병대 '극비문서' 발견
[르포] ① "그곳은 지옥"…강제징용 현장, 아소탄광을 가다
촬영
영상편집
박세준 / 영상취재팀 기자
|
해당 기자의 기사
구독신청
구독해지
이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
정부, 미 공병단 부지에 '중앙감염병전문병원' 짓는다
카메라는 도구일뿐 중요한것은 열린시각으로 정론보도의 혜안을 갖는다
이메일
공영수 / 영상취재팀 기자
|
해당 기자의 기사
구독신청
구독해지
이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
연이자 '3%대 예적금' 속속 등장…부동산 매매는 주춤
공영수 촬영기자입니다.
이메일
촬영기자 0
촬영기자 1
지윤정 / 영상편집팀 기자
|
해당 기자의 기사
구독신청
구독해지
이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
여전한 팬사랑…비행기 온통 '마라도나'|AI가 Pick한 세상
뉴스의 꽃이라 불리는 영상편집. JTBC 보도국의 가장 중요한 마무리를 맡고 있는 영상편집. 언제나 최선의 자리에서 최고의 뉴스를 뽑아내겠습니다.
이메일
이전 취재기자 보기
다음 취재기자 보기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