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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쏘는 정치] 식당 사장님 된 정두언 "정치인, 입만 갖고 사는 사람"

입력 2019-01-07 19:23 수정 2019-01-0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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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어제는 정치인, 오늘은 일식집 사장'…정두언 전 의원

Q. 과거 인터뷰 요청 거부하다가 식당 차리니까 승낙?
[정두언 전 의원 : 원래 인간이라는 게 그렇죠 (웃음) 제가 정치를 하다가 방송인이 됐는데 방송일도 얼마나 하겠어요 나이도 들어가고.]

Q. 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정두언 전 의원 : 뭐 현재로선 적당히 바쁜 편인데 그것도 한때죠. 언제까지 그러겠어요. 왜냐면 밑천이 딸리죠. 내공이 다 드러나면 이제 안 찾겠지…]

Q. 조응천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도 식당 차렸었는데?
[정두언 전 의원 : 을이 돼버리는 거거든요. 사람들 올 때마다 굽신굽신해야 되고 눈치봐야 되고 진상고객도 있을 수 있고…]

Q. 정치 계속할 의향은?
[정두언 전 의원 : 일단 정당이 있어야 하는 건데 저는 지금 정당이 없거든요. 그런데 제가 갈 정당을 못 찾겠어요. 자유한국당 출신이지만 저 모습으로는 들어가고 싶지 않거든요.]

Q. 유시민 작가의 '알릴레오' 어떻게 봤나?
[정두언 전 의원 : 그렇게 될 줄 알았어요. 폭발적인 관심과 반응이 나오는데 홍카콜라가 상대가 안 될 거예요. 홍준표 이미지는 콘텐츠보다 무슨 이상한 이야기를 할까 그런 거죠. 이미 게임이 끝났는데요. 그렇게 우기는 게 재밌는 거죠.]

Q. 청와대 집무실 이전 보류에 야당이 비판하는데?
[정두언 전 의원 : 저는 대통령이 잘했다고 봐요. 그거는 불가능한 공약이거든요. 공약은 원래 뻥이 많아요. 안 되는 건 솔직히 안 된다 얘기하고…]

Q. 김태우 수사관 특검·국조 가능성은?
[정두언 전 의원 : 저는 그럴 사안이라고 생각하는데 동력을 잃었어요. 저렇게 제대로 하지도 못할 거 왜 하자고 했나. 하지만은 조국 수석이 일은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에요. 김태우 그런 일 생긴 것도 결국 자기 밑에서 일하던 사람이 일을 저지른 거잖아요. 결국 자기 책임이죠.]

Q.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전망은?
[정두언 전 의원 : 한국당이 그래도 많이 조용해졌어요. 그런데 지도자 문제가 있는 거죠. 지금 거론되는 사람 중에서 여당이 좋아할 후보들이 있어요. 일단 황교안, 되게 좋아하겠죠. 홍준표가 돼도 여당이 되게 좋아하겠죠. 오세훈이 되면 여당이 조금 신경이 쓰이겠죠.]

Q. 정치할 땐 국민 대접, 식당에선 손님 대접?
[정두언 전 의원 : 제가 하고 싶은 얘기가 그거였어요. 평생을 입만 가지고 사는 사람이 있거든요. 정치인도 그런 거거든요. 직접 현장에서 뛰면서 살지 않으면 죽을 때 굉장히 후회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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