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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자살' 사격장서 실탄 사라져…경찰, 일본인 추적

입력 2018-11-0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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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달 전 서울 명동의 실내 사격장에서 손님이 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해당 사격장에서 실탄 2발이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사격장에 들렀던 일본인 관광객이 실탄 2발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순찰자 1대가 건물 주차장으로 다급하게 들어섭니다.

서울 명동의 실내사격장이 있는 건물입니다.

오늘(7일) 오후 2시쯤 이곳에서 실탄 2발이 없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손님으로 온 일본인 남성이 실탄을 가져가는 CCTV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이 남성은 실탄 6발을 쏜 뒤, 안전요원이 자신의 총을 다시 장전해주는 틈을 타 옆자리에 있던 2발을 몰래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관광객이 묵고 있던 숙소 등을 확인했지만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할 방침입니다.

또 범행 당시 사격장을 함께 찾았던 중국인 1명도 쫓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30대 남성이 이 사격장에서 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남성은 전기충격기로 종업원을 공격하기도 해 민간 사격장의 총기 안전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오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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