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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쏘는 정치] '수사반장' 최불암, 명예 경무관으로 승진

입력 2018-10-16 18:50 수정 2018-10-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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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톡쏘는 정치 강지영입니다. 이 노래가 나오면 모두가 TV앞에 모일 정도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수사반장, 최불암 씨가 이렇게 바바리코트를 입고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그 수사반장과 관련된 행사가 지금 이 곳, 경찰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떤 행사일까요? 함께 만나보러 가시죠.

지금 이곳에서는 드라마 수사반장의 최불암 씨를 명예 경무관으로 위촉하는 행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1972년 명예 경감으로 처음 위촉된 이후, 명예경정, 명예 총경. 이제 명예 경무관이 된것인데요. 무려 46년만입니다. 최불암 씨의 소감은 어떨까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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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배우/명예 경무관 : 모두 감사하고 어떻게 언어를 찾아야 할지 모를 정도로 무거움과 감격이 동시에 제 몸에 다가옵니다. 열심히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고 국민을 또 쳐다보는, 국민들이 상당한 힘을 얻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최불암 배우/명예 경무관 : (1972년에 처음 경찰로 위촉되어서 46년째 명예경찰로 활동하고 계세요.) 70년대까지도 경찰이 좀 이질감이 있었어요. 일정 때 여운을 타가지고 국민들이 경찰을 싫어했어요. 관계 개선을 하자고 해서 시작된 프로그램이고, 물론 범죄 예방도 들어가고…요즘 경찰은 참 부드럽잖아요. 사랑스럽고 서로가. 민원이 있어도 쫓아가서 잡아서 해결해달라고 하고 옛날에는 경찰이 무서웠다고. 무엇보다도 이제 어려운, 같이 일하던 팀들이 다 세상을 버렸어요. 잠자고 계신 그분들을 깨워서 이런 직무를 새로 또 맡고 가야 된다는 의미로 오늘 이 시간에 제가 참여를 했습니다.]

Q. 경찰들에게 애정이 남다르실 텐데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지?

이따 내가 얘기할게~

선생님~ 한 번만

한 번만 코트 이렇게 해주시면 안 돼요?

아이 이거.
내가 경찰복을 안 입는다 했어요.

포.스.작.렬

돌아온 '수사반장'

이거 똑같은 거예요?
이거 똑같은 거예요?

이게 속이 없는 거라 겨울에 추워서…

이게 수사반장 때 입었던 그…

그럼요. 그때 입었던…

가보가 아니라 기념으로 가지고 있어요.

우와~ 진짜요?
이렇게 실제로 보니까 느낌이

허허허허~

+++

이 밖에 포돌이 포순이를 그린 만화가 이현세 씨, 절도범을 잡은 가수 박상철 씨,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에 출연한 배우 강경준 씨등을 명예 경찰관에 위촉했습니다.

[이현세 만화가/명예 총경 : 사실 오늘 너무 기쁩니다. 경찰의 꽃은 역시 총경이니까요. 그렇죠. 어렸을 때부터 경찰 만화를 즐겨 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작가가 되어서 결국 경찰 얘기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강경준 배우/명예 순경 : 이번에 '시골경찰4'를 촬영하면서 느낀건데 경찰들의 노고나 수고가 대단하시더라고요. 그분들한테 다시 한번 감사드려야 될 것 같고요.]

[박상철 가수/명예 경사: 다시 한번 대한민국 경찰 무조건 대박 나세요.]

생계형 범죄가 주를 이뤘던 1970-80년대를 배경으로한 드라마 수사반장. 드라마가 끝난지 30년이 됐지만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 이 말은 아직도 유용하다고 합니다. 일선에서 뛰는 경찰 형사들이 더욱 긍지를 갖고 민중의 지팡이 역할, 잘 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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