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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가족·산악회 15일 네팔로"…변기태 부회장

입력 2018-10-14 20:25 수정 2018-10-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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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20) / 진행 : 김필규

[앵커]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앞장서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곳이 바로 한국산악회입니다. 지금 여러 정보를 현지로부터 실시간으로 전해 듣고 있다고 하는데, 이곳에 변기태 부회장과 전화로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부회장님, 연결돼 있으시죠?
 

[변기태/한국산악회 부회장 : 네, 반갑습니다.]

[앵커]

오늘(14일) 원정대 시신이 수습됐다는 소식을 저희가 막 전해 드렸습니다. 혹시 그 이후에 그밖의 지금 또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

[변기태/한국산악회 부회장 : 현재 아까 라차방에 시신을 모두 운구를 완료했는데요. 저희가 계획하기로는 오늘 카트만두까지 이송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는데, 현지에 어떤 사정인지 모르지만 카트만두까지 오늘 이송을 못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내일 중에라도 이동을 이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산악회 관계자분들하고 또 유가족분들이 내일 현지로 떠나실 계획이라고 했는데 지금 또 들어보니까 표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유가족분들이 떠나는 일정이 어떻습니까? 차질이 없을까요?

[변기태/한국산악회 부회장 : 지금 현재 가을 시즌에는 트레킹 피크이기 때문에 평시에도 만석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한 22명가량 웨이팅 리스트에 올리고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는데, 아직까지 1명도 안 풀린 것으로 봐서 내일도 좀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카트만두 그리고 네팔로 떠나는 비행기표는 매일 있는 겁니까?

[변기태/한국산악회 부회장 : 일주일에 네 번 있습니다.]

[앵커]

일주일에 네 번이요.

[변기태/한국산악회 부회장 : 네.]

[앵커]

알겠습니다. 표를 구할 수 있어야지 될 텐데요. 그리고 무엇보다 또 이제 유가족들 입장에서는 이제 무사히 또 도착을 해도 빨리 또 가족들과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실 텐데, 지금 현지에서 장례나 운구 절차 잘 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방금 또 말씀하신 것처럼 원래 카트만두로 지금 시신이 옮겨질 예정이었는데 오늘 그러지 못했다, 말씀을 하셨습니다. 혹시 장례나 운구 절차에 대해서 이야기 나온 것이 있습니까?

[변기태/한국산악회 부회장 : 통상적으로 산악 사고가 처음 있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통상 절차는 카트만두 국립병원 안치실에 안치한 다음에 경찰관의 사망 확인, 병원의 사망 확인, 그리고 서류에다가 우리 대사관에서 영사 확인의 절차를 거치고 그 서류를 바탕으로 화장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화장을 마치고… 그런데 화장하는 시간이 네팔의 전기 사정이 안 좋기 때문에 1구당 2시간 이상이 걸려서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화장을 마친 다음에 국내로 운구하는 게 통상적인 절차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지금 대책 마련을 또 앞장서서 하고 계시는 한국산악회의 변기태 부회장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변기태/한국산악회 부회장 : 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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