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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2차 북·미 정상회담, 두어 달 안에 이뤄질 것"

입력 2018-10-13 21:03 수정 2018-10-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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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이 아닌 앞으로 두어 달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발언이 백악관에서 나왔습니다.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보좌관이 한 이야기인데, 앞으로 두어달이면 12월 중순이죠. 당초 예상보다 회담이 미뤄질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현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대북 강경파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존 볼톤 보좌관은 현지시각 1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은 "두어달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외교를 낙관하고 밀어붙이고 있지만, 환상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도, 매티스 국방부 장관도, 나도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시한에 구애받지 않고 북한의 비핵화를 이뤄내겠다는 다짐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미국의 '승인'없이는 5.24 조치 해제가 이뤄질 수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원유철/자유한국당 의원 : 지금 워싱턴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조윤제/주미대사 : 제가 여기서 느끼기에는 특별히 거기에 대해서 논란이나 이런 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편 조윤제 주미대사는 이날 국감에서 미 정부도 9.19 남북 군사합의서 내용에 매우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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