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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강제입원 의혹' 이재명 압수수색…"사필귀정 믿는다"
입력 2018-10-12 20:49
수정 2018-10-12 21:12
경찰, 이 지사 자택서 휴대전화 2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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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 지사 자택서 휴대전화 2대 확보
[앵커]
경찰이 오늘(12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자택과 성남시청 등 5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있을 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지사는 경찰 수사에 반발하면서 "사필 귀정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오늘 아침부터 이재명 경기지사의 자택과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성남시청 관계자 : 갑자기 오셔가지고…법적 취지 얘기하고.]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했을 때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강제입원 의혹은 지난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다시 불거졌습니다.
당시 이 지사가 해당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바른미래당 측은 직권남용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이 지사를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이 고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면서 자택에서 휴대전화도 확보했습니다.
이 지사는 경찰 수사에 대해 반발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도 문제 되지 않던 사건입니다. 6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왜 이런 과도한 일이 벌어지는지…사필귀정을 믿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2대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대로 이 지사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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