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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수)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8-10-10 22:36 수정 2018-10-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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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수감자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드라마  < 슬기로운 감빵생활 >

이른바 '감방 예능'을 선보인 < 착하게 살자 >

감옥을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들입니다.

임기 없는 권력이라는 재벌 회장들이 들어가 있거나 요즘처럼 전직 대통령 두 사람이 한꺼번에 들어가 있으면 사람들은 가끔씩 그 안에서 들려오는 얘기에 촉각을 세우곤 합니다.

뭐 굳이 그들이 그곳에 없다고 해도 원래부터가 감옥이란.

평범한 이들에겐 지극히 낯선 호기심의 공간이죠.

실제로 그곳에선 때론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검방하면 헬리콥터도 나온다"
"한달 동안 검방 안하면 수용자가 헬기 타고 탈옥한다"

수용자들이 감방안에서 기상천외한 물건들을 만들어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수건의 실을 뽑아내 십자가를 만드는 종교형. 

밥을 발효시켜 막걸리 맛 음료를 만들어 먹는 술도가형.

교도관이 버린 꽁초를 재처리해 종이에 말아 피는 풍류형.

이 모든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감옥에서의 시간은 참으로 더디게 갑니다.

반나절은 갔겠거니 했는데 시계를 보면 겨우 한 시간 남짓…

묶여있는 몸에겐 시간도 묶여있다는 것을 가장 먼저 알게 되는 공간.

여기에 허락되지 않은 욕구로 인해서 그 모든 것들의 대체재를 기막힌 아이디어와 재주로 만들어 내는 곳…

물론 과장법이지만 헬리콥터까지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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