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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에 난입한 130㎏짜리 멧돼지…20여분 만에 사살

입력 2017-12-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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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의 한 상점에 멧돼지가 뛰어들었습니다. 무게가 130kg이나 되는 멧돼지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엽사에게 20여분 만에 사살됐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상점 안쪽 구석에 있던 멧돼지가 문 쪽으로 나옵니다.

[여기 있다. 여기 있다.]

잠시 멈춰서 바닥에 있는 물건들을 보더니, 전선을 물어 뜯습니다.

문 앞까지 나오더니 다시 뒤로 돌아가 뭔가를 찾습니다.

[지금 여기 바로 앞에 있어요. 여기요. 바로 앞에 있어요. 바로 앞에.]

어제(10일) 낮 12시 15분쯤 충북 청주시 옥산면의 한 상가에 있는 상점에 무게 130kg 짜리 멧돼지가 뛰어들었습니다.

인근 도로에서 차량에 치인 직후입니다.

철물점 안 집기와 물건들도 부서졌습니다.

멧돼지가 들어오자 상점 주인은 밖으로 몸을 피한 뒤 출입문을 잠궜습니다.

가게 안에 갇힌 멧돼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엽사에 의해 20여 분 만에 사살됐습니다.

경찰은 멧돼지가 먹이를 찾기 위해 내려왔다가 지나가던 차에 치인 뒤 상점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청주 서부소방서·청주시 유해조수피해방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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